미국의 마이클 키네몬 교수가 성서 연구를 인도한 날 필자는 그 모임의 사회를 맡게 되었었다. 그 전날 집중적으로 서로의 신학적 배경과 그동안의 역할들에 대하여 대화 나누며,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. 성서 연구의 논지는 기계론적 흑백논리의 이원론의 문제성을 지적하는 것이었다. 미국에 대하여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 키네몬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정부에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우리 자신들을 이 지구화의 문제성에서 의인화하려는 태도에 대한 역설적 비판도 잃지 않았다.
1-KOREA.jpg (587111 Bytes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