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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코의 얀 후스로 부터 비롯되어 얀 아모스 코메니우스로 이어지고, 독일의 진첸도르프 백작 부부의 도움으로 시작된 모라비아 교회는 특히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. 감리교를 시작한 존 웨슬리 목사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던 이들 모라비안 교회가 탄자니아에서 성장한 모습을 이번에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있었다. 내 지도교수와 관련된 전통이라 처음부터 호감이 갈 수 밖에 없었다.
Ahsante Sana 아프리카 동북부에서 사용되는 키스와헬리로 감사하다는 뜻인데, 정말 은혜로운 시간들이었다. 아프리카의 현실에 대한 풍요로운 배움의 기회이기도 했다. 물질적으로 부족하지만 따뜻하게 환영하는 이들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었다. Karibu (환영한다는 뜻)를 어디서나 많이 들을 수 있었다.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여성들이 교회의 버팀목이지만, 이곳에서 특히 그 모습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. 어려운 현실에서도 꿋꿋이 생명의 나무를 심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기에, 이들을 신학적으로 또 재정적으로 더 도울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고무되어 다시 사하라 사막과 알프스를 건너 스위스 나의 집으로 돌아왔다. Mungu Awabariki!!!(하나님의 축복을 비는 인사이다).
사진 설명/이번에 나의 여정을 동행하였고, 통역을 맡아준 엘리사벳 프라이스베르크여사는 탄자니아 여성운동과 관련해서 일을 시작한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. 사진 좌측 상단에는 모로고로 여성센터의 삼대에 걸친 여성 관장이 자리한 모습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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